[BREUER] 북극의 작업복을 입는다



브로이어의 ‘아크틱 다운 파카’와 함께 매치하면 좋을 버건디 컬러의 아이템들.



브로이어 아크틱 다운 파카

연말 모임이 잦은 시기인데 매서운 겨울 날씨가 신경 쓰인다. 모임이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라면 정장과 코트를 챙기겠지만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에는 코트로도 추울 때가 있다. 안에 입은 깔끔한 정장과 어울려 스타일을 잘 살려주면서 보온 기능이 뛰어난
아우터가 있다면 좋을 듯. 프랑스 패션 브랜드 브로이어는 스타일 지수와 체온을 함께 높여줄 아우터로 '아크틱 다운 파카'를 추천한다.

북극을 뜻하는 영어 단어 '아크틱(arctic)'을 이름에 사용한 이 제품은 알래스카, 그린란드 그리고 캐나다 동북부 등 북극과 가까운
지역의 복식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됐다. 이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극한의 추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모피로 제작된 파카를 입었고
털 장식의 후드를 더해 얼굴을 보호했다. 이 지역의 파카는 이후 군복과 북극 자원 개발 노동자들의 작업복으로 형태가 변형되면서
여러 가지 기능과 디자인이 추가되었고 현재의 다운 파카 형태로 발전했다. 브로이어의 아크틱 다운 파카는 파카 고유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스타일과 실용성을 높여주는 디테일을 더했다.

구스다운 충전재와 플랩 포켓, 소매 조임 끈, 지퍼와 단추의 이중 잠금 기능 등 기본적인 방한 기능에 충실했고 가슴 아래 부분의
핸드 워머 포켓을 후리스 안감으로 처리해 몸을 따듯하게 보호해준다. 탈착 가능한 후드에는 고급스러운 마멋(marmot) 모피를 더해
부드럽고 포근하다.

브로이어의 아크틱 다운 파카는 부해 보이지 않는 적당한 실루엣으로 한층 더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허리 안쪽에 달린
조임 끈을 자신의 몸에 알맞게 조절할 수 있어 맵시 있게 입을 수 있다.

브로이어는 크리스마스 파티와 모임이 이어지는 올 연말에 아크틱 다운 파카를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스타일 팁을 제안했다. 브로이어 측은
"크리스마스 파티나 연말 모임에는 적당한 레드 컬러 조합으로 센스를 발휘할 수 있다"며 "톤 다운된 레드 컬러로 깊이감과 우아함이 있는
버건디 컬러의 옷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했다. 아크틱 다운 파카 안쪽에 버건디 컬러의 터틀넥 또는 라운드넥 스웨터 등의 니트를 입으면
좋다. 넥타이를 매야 한다면 버건디 컬러 계열의 체크 셔츠를 입고 패턴이 없는 넥타이를 하면 아크틱 다운 파카와 잘 어울린다.